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무술도장들의 위기...무술지도자들 탈출구를 찾아라!

[서울=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3차 유행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무술 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의 고충은 어떤 분야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일선의 수 많은 도장들은 폐업을 했거나 개점휴업 상태로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도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일정규모의 공간 임대에 따는 임대료, 수련생을 이동시키는 셔틀차량의 운영관리비, 사범 급여 등 운영하는 순간 영업과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매월 최소 수백만 원이다.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로 도장에서 수련이 중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무술전공자 및 지도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차원으로 경기도합기도협회(회장 최영규)와 대한민국탐정협회(상임회장 손상철)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였다. 합기도 전공자 및 지도자들의 탐정분야와 연계 및 진출을 통하여 다양한 활로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방편이다.

업무협약식, 대한민국탐정협회 손상철 상임회장(좌측)과 경기도합기도협회 최영규 회장(우측)
대한민국탐정협회 손상철 상임회장(좌측)과 경기도합기도협회 최영규 회장(우측)

최영규 회장은 “현실적으로 도장의 운영이 어려운 시기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공자 및 협회 지도자들의 활로를 도와주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유관적인 업무의 네트워크를 생각하면서 대한민국탐정협회와 협약식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5맇부터 ‘탐정’ 명칭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2개의 탐정업 관련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어 지난 어느때보다도 탐정업법의 도입이 희망적인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한민국탐정협회 손상철 상임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무술지도자들이 연계 및 진입할 수 있는 탐정분야에 대한 교육, 자격발급 등을 지원함으로 상호간에 의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의 많은 무술지도자들의 고충을 덜어주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개인이 두 세가지의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어야 되는 시대가 되리라 생각하면서 어려운 이 시기에 힘을 내어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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