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병원 국가 지정 코로나19 전담병원 결정 안성의료원에 이어 경기도 2번 째

정장선 평택시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주한미군의 댄스파티와 관련 재발방지 요청과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고, 10인 이상의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튜브
정장선 평택시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주한미군의 댄스파티와 관련 재발방지 요청과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고, 10인 이상의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튜브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아직까지 평택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10인이상 집회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4일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차원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상  3단계로 상향해 대응할 의지를 밝히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해와 협조를 호소했다.

정 시장은 특히 “최근 박애병원에서 어려운 결단으로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으로 국가지정을 받아 안성의료원 에 이어 경기도의 두 번째로 전담병원이 되었다”고 밝히고 “미군부대에서 댄스파티로 인한 물의에 대해 주한미군측으로 부터 사과메시지와 방역강화조치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지난 4일 평택 주한미군 기지내 캠프 험프리스 영내 식당에서 살사 동호회의 주최로  댄스파티가 열렸다.

하지만 참가자 수십 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코 마스크 등을 한 상태로 밀착해 춤을 추는 장면이 SNS통해 알려져 평택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에 평택시는 해당 시설의 폐지와 사과 등 재발방지를 요구한 바 있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과의 효율적인 방역대응을 위해  평택보건소는 미8군 제65의무여단간 MOU 체결 추진하기 위해  미8군 측과 협의 중이고, 앞서 송탄보건소는 K-55 의무전대와 2018년 MOU체결을 한바 있다고 덧붙였다.

14일 오후 현재 평택시에는 주한미군 384명을 포함해 589명이 확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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