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동면 이장단, 연수 대신 고향사랑 환경정화 활동/ⓒ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이장단, 연수 대신 고향사랑 환경정화 활동/ⓒ전남 곡성군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이장단이 지난 11일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대신 '고향사랑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목사동면 이장 25명과 면 사무소 직원 4명이 참여해, 2인 1조로 국도 18호선과 군도 4, 5호선 주변을 정리했다. 도로변에 버려진 캔, 물병, 담배꽁초, 방치물 등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4톤가량에 달했다.

당초 이날은 이장단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곡성의 문화명소를 탐방하는 연수를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이장단 연수를 취소했다.

목사동면 이장단 김규희 단장은 "이 기회에 이장들이 솔선수범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해보자고 제안하자 이장단 전체가 흔쾌히 동참했다"고 말했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조공순 이장은 "쓰레기 줍는 이장연수는 처음이지만 우리 동네를 깨끗이 치우니까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도 아주 좋습니다"며 웃어보였다.

곽해익 목사동면장은 "이장님들이 연수 대신 봉사활동을 제안하실 때 깜짝 놀랐다. 솔선수범하는 이장님들의 마음이 모여 새해에도 목사동면이 화목하고 순조롭게 운영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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