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5일(화요일)도 전국의 날씨가 춥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밑돌고 강풍이 부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지는 해기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매우 많은 눈이 올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5∼15㎝다. 눈은 밤부터 아침 사이 강하게 내리고 낮에는 잦아들겠다.
이런 추위에는 목도리 만큼은 보온 효과가 3~4도 정도 체감 온도를 높여 주기에 착용이 필요하다. 예로 내복으로 3도 정도 높여주고, 귀마개와 장갑 2도, 양말도 0.6도 정도 체감 온도를 높여준다.
또, 추위 속에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비가 내리며, ▲전라 서부(전라 서해안 제외) ▲제주도(산지 제외)에도 2∼7㎝, ▲충남 북부 서해안과 충남 내륙에 1∼3㎝의 눈이 오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 전북과 경북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아침 기온이 -10 ▲대관령 -18 ▲대전 -9 ▲대구 -7까지 떨어지는 등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6∼3도로 예보와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4도, 대전 -1도, 광주 0도에 머물며 춥겠다.
이러한 날씨 현상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신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16일(수요일)까지 이어지면서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3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15cm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에도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