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지산2동 주민자치회 2년 연속 최우수상…장관상 수상

광주광역시 동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동구청 전경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동명동·지산2동 주민자치회가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돼 2개동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동명동·지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도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역별 주민자치 활동사례 공유, 지자체별 소통의 장 마련 등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먼저 동명동 주민자치회는 '동명동 갈등·분쟁해결 상생협력으로 주민&상인이 해냈다'를 주제로 공모에 참가했다.

동명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위원공개 추첨제 실시 ▲주민자치회 전담실무 사무국장 공개채용 ▲지역사회 조직들과 협력 네트워크 활동 ▲자발적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자치회 구성·운영 등 주민이 중심 되는 자치회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회장 최복현)를 결성해 인근 주차문제 해결, 착한 임대료 인하운동, 쓰레기·환경문제 해결 등 동명동 갈등‧분쟁조정, 지역상권 활성화 노력 등 모범적인 상생 협치 우수모델 사례로 평가받았다.

지산2동 주민자치회는 '다함께 행복한 다복(多福)마을' 사례로 공모에 참가해 마을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과 다복마을 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해 마을경제활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산마을 투어와 마을제품 개발 ▲특성화된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적 운영 ▲마을비전 선포 ▲임시 특별분과 구성 등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주민자치회를 준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대표 기구인 주민자치회 권한과 기능을 강화해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주민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동구만의 차별화된 주민자치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