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은 별개, 도민들에게 사과 요구

전남 보건복지 및 여성 관련 단체 광주민간공항 이전 약속 촉구 성명서 발표
전남새마을회 등 각 사회단체, 광주시 민간공항 이전 약속 이행 강력 촉구(전남 보건복지 및 여성 관련 단체 광주민간공항 이전 약속 촉구 성명서 발표)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남지역 6개 사회단체는 16일 성명을 내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미 확정된 2021년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한순간에 저버려 200만 도민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약속대로 2021년까지 민간공항을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전라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가진 성명 발표에 동참한 단체는 전라남도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전남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전남지부, 전남방범연합회, 전남이통장연합회, 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 등이다.

이들 단체는 “이 시장이 이미 확정된 민간공항 이전을 별개인 군공항 이전과 결부시켜 연립방정식 궤변으로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며 민간공항 통합이 군공항 이전의 전제인 것처럼 말했지만 두 문제는 전혀 별개다”고 밝혔다.

또한, “무안공항 개항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 시장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광주시장 당선인 시절부터 조건없는 민간공항 이전을 공언해 온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광주시가 진정성을 가지고 전남도민에게 사과해 신뢰를 회복하고, 2021년 민간공항 통합 약속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 농어업인단체, 전남도 보건복지 및 여성관련 단체 등도 연이어 성명을 내고 광주 민간공항 이전 약속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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