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관내 한돈농가에 FTA 피해보전직불금 2억1천8백만원을 지원했다.(의령군청)/ⓒ뉴스프리존 DB
의령군은 관내 한돈농가에 FTA 피해보전직불금 2억1천8백만원을 지원했다.(의령군청)/ⓒ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권한대행 백삼종)은 관내 한돈농가에 FTA(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불금 2억1천8백만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피해보전직불제는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농가에 가격 하락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0년도에는 돼지가 축산분야 지원 대상 품목으로 선정되됐다.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농가는 한・미 FTA 발효일인 2012년 3월 15일 이전부터 돼지를 사육한 농가로, 지난 7월 피해보전직불금을 신청한 관내 한돈 농가 중 서면 및 현지조사・심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선정된 9개 농가이다.

지원 금액은 2019년 출하된 비육돈을 기준으로 1두당 6,321원의 피해보전직불금을 수령하게 되며, 1농가에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피해보전직불금의 지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질병 발생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한돈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