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아 ⓒ맥스FC 제공
이승아 ⓒ맥스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MAX FC 여성부 -56kg급 챔피언 이승아 선수가 근황을 전했다.

40대의 엄마 파이터인 이승아는 지난해 4월 MAXFC 18 대회에서 일본의 강자 아사이 하루카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MAX FC 여성부 챔피언이 되었다.

현재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서 생활 중인 이승아 선수는 “로드아일랜드는 사람도 많지 않은 동네인데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어 몇 달째 홀로 샌드백만 치고 있다”며 “매일 샌드백을 치면서 근거리 공방에 대한 감각과 근지구력, 그리고 또다른 리듬이 생겨, 이제는 새로운 스타일을 정립해 나가는 중”라고 말했다.

또한 이승아 선수는 “다양한 스타일의 선수와 스파링을 해볼 기회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UFC 선수들, 그리고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스트랭스&컨디셔닝 트레이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된 거 같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MAX FC의 챔피언으로서 앞으로 해외 원정 경기도 많이 치러야 할 텐데, 한편으로는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면서도 “언젠가 자신의 마음에 꼭 드는 시합을 멋지게 치러낼 때까지는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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