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14일 설치 957명 검사 17일자 2명 무증상 확진자 선별
안성 14일 공도읍에 설치 4일동안 63명 검사 확진자 없어

충남 홍성군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뉴스프리존
주한미군이 소재한 평택시와 인근 안성시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대비 태세다. 박애병원이 중증환자 전담병원이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당장 치료가 가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뉴스프리존

[평택 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 / 김정순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난 14일부터 안성시는 16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무증상 확진자를 속도감있게 가려내고 있다.

평택시에는 보건소 옆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17일 현재 95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명의 확진자를 가려냈다.

안성시도 공도읍 소재 건강생활지원가정센터 1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이틀동안 63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17일 현재 확진자는 없다.

현재 평택시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다문화인을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인이나 주한미군의 경우 김포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 김해를 경유해 오든 주한미군 영내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평택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이 되겠다며 발벗고 나서 최대 11명의 중증 환자 치료 병상 확보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평택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담 치료시설을 설치하는데 여러 날이 걸릴 것 같다”며 “당장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연말연시 10명 이상의 모임을 자제시키는 한편 주한미군측과 협약을 통해 상호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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