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평택시가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거점 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평택 박애병원 치료 운영 현황 등을 발표했다.
20일 평택시가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거점 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평택 박애병원 치료 운영 현황 등을 발표했다.

[평택=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코로나19 거점 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평택 박애병원이 24일부터 확진자 치료에 들어간다.

20일 평택시가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거점 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평택 박애병원 치료 운영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날 김병근 박애병원장은 140개 치료 병상 중 중증 환자 20개 병상과 준 중증 환자 80개 병상, 일반 고위험군 환자 40개 병상을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내부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박애병원은 오는 24일부터 확진자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행 중인 공사는 의료진과 환자 동선 확보와 공간 확보 등 완벽하게 분리하는 내부 리모델링, 바이러스가 포함된 공기를 특정 구역에서 정화한 뒤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병상별 이동형 음압기 설치 등이다.

박애병원은 전문의 25여 명과 간호인력 100여 명, 일반직원 등 22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의사·간호사 협회, 특히 대구지역 의료진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근 박애병원장은 “환자 배정은 방역 당국이 배정 예정이나 경기 남부권 환자와 평택지역 확진자를 중심으로 배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박애병원 주변 상가나 시민들이 감염을 우려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확진자 치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주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돼 감염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시민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시설을 갖춰 전담 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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