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사랑상품권의 종류를 다양화 하고 구매 장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합천군청)/ⓒ뉴스프리존 DB
합천사랑상품권의 종류를 다양화 하고 구매 장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합천군청)/ⓒ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내 소상공인 소득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합천사랑상품권의 종류를 다양화 하고 구매 장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카드형 상품권의 도입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류형 상품권은 부정유통이 우려되고, 모바일형 상품권은 결제 방법이 복잡하여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 돼 왔다.

합천군은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함으로써 부정유통 문제와 결제 방법의 간편화 등 기존의 상품권들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형 상품권은 2021년 4월 선불형 체크카드 형태로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도입이 될 예정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구매(충전)방법도 오프라인과 모바일 둘 다 쉽게 가능하여 기존 모바일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어르신, 타인명의휴대폰 소지자 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합천군은 카드형 상품권 출시 기념으로 첫 카드 발급 시 기본 3,000원을 충전하여 발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지류형 상품권의 구매 편의성이 향상된다. 기존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에서만 살 수 있던 지류형 합천사랑상품권의 판매대행점을 최대 12개소로 확대하여 2021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각 면단위 농협과 연동이 불가한 기존 상품권 관리 시스템 대신 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판매대행점을 늘리는 것으로, 단순히 판매 대행점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각종 통계자료로 합천사랑상품권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달라지는 합천사랑상품권은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도 상품권을 받는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희소식이 됐다.

더 편리하고 쉽게 상품권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합천의 지역경제를 살리고자하는 합천사랑상품권의 본 의도에 부합하는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새롭게 태어나는 합천사랑상품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상품권 이용확대로 코로나19의 고통을 받는 모든 분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