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명 한달사이 23명 증가, 2300% 폭증…이것이 통계냐, 전형적 혹세무민 행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K방역을 조롱하고 정부 방역을 실패로 낙인찍어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것이 언론의 목적인지 도무지 인해가 가지 않는다"고 언성을 높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모 언론사에서 아주 이상한 통계로 K방역을 조롱하는 기사가 나왔다. 보도에 의하면 11월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 통계를 근거로 한 보도에 의하면 한국은 신규 사망자가 2,300% 폭증하고 신규 환자가 38% 증가하는 세계 최악의 코로나 국가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말그대로 한국이 세계 최대 국가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통계이나 과연 그런가. 한국이 감염확산 세계 최악인가"라며 "미국은 신규 확진 40만명이 넘고 한국은 920명이다. 이것이 21일 통계다. 미국은 신규 사망자 2,727명이고 한국은 24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이런 터무니없이 이상한 통계가 작성됐는지 내용을 분석하니 11월 13일 사망자가 1명이고 12월 21일은 24명이다. 그 사이 사망자가 23명 늘었으니 사망률이 2,300%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통계냐. 통계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전형적인 부풀리기며 혹세무민 행태가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저는 해당 언론사가 이런 이상한 통계로 아주 고의적으로 맞춤형 통계를 만들었다고 본다"며 "이렇게 작정ㅎ하고 방역에 찬물을 끼얹고 방역 전선에 틈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