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통해 설립인가증 발행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증/ⓒ안양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증/ⓒ안양시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안양시는 명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로 지난 11일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국가지원 도시재생이 이뤄지는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마을관리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조합체다.

안양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명학마을의 협동조합설립 계획을 적극적으로 반영을 의뢰, 이듬해인 2018년 마을관리협동조합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명학마을에서 안양시가 마련한 주민역량강화프로그램이 운영돼 왔다.

주민들은 지난 3년간 이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과 정관을 마련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특히 금년 7월 21일에는 17명으로 구성된 조합원으로 창립총회를 갖기도 했다.

명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지역거점시설의 위탁운영과 함께 마을관리소, 마을카페, 다함께돌봄센터, 나눔가게 등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다양한 마을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이중에서도 마을카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8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설립인가를 통해 정부로부터 뉴딜사업 및 조합운영비로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안양시로부터는 마을조합 육성과 공동시설 관리 및 공공서비스 위탁에 따른 혜택도 받아 뉴딜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명학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는 주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밑거름이 됐다. 협동조합, 지원기구, 안양시 간 협업을 통해 명학마을이 주민주도의 지속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웅장 이사장은 “주민의 마음을 모아 설립된 명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명학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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