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현재, 총 113명(군부대95명, 일반인 18명)에서 6일간 정지상태. 민·관·군 협력 감염원 차단 주력

연천군청./Ⓒ이건구기자
연천군청./Ⓒ이건구기자

[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이 지난 9월 4일, 3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11월 25일 발생한 軍부대(5사단 신병교육대)관련 집단 발병 전까지 무려 82일간의 코로나청정지역을 유지했던 방역 경험을 되살려, 지난 17일부터 22일 현재까지 6일 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코로나청정지역을 위한 카운트에 재돌입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숨어있는 코로나19 무증상자 및 경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원을 차단하고자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소는 연천공설운동장 주차장과 백학면행정복지센터 앞 2곳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의료인력 2명씩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이용방법은 먼저 체온을 측정하고 익명으로도 가능해 전화번호, 성별, 나이 등이 적힌 검사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검사방법은 비인두도말(콧속 면봉채취) PCR검사를 기본으로 하며, 빠른 검사결과를 원하는 경우 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하나, 정확도가 낮아 권장하지 않고 있다. 검사결과는 2일 정도 소요되며, 공휴일에는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군은 무려 82일간의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그 간의 방역 노하우를 되살려 민·관·군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감염원의 조기발견과 차단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천군은 22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작인 지난 17일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아, 軍부대 포함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총 113명(군인95, 일반인18)이며, 음성판정을 받은 군민은 6054명, 자가격리자수는 36명이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 113명 중 병원 배정을 받지 못해 대기 중인 환자는 없으며, 현재까지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24명, 격리 해제자는 89명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 또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천군은 자가격리자 36명에 대한 관리를 공무원(6급)들이 1:1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연천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감염원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경기도가 경기대 기숙사를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협의한 것과 관련한 관내 기업체수련원 등의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추진은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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