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손상철 기자]지난 15일 강진피해를 입은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포항여고를 찾아 건물 일부에 균열이 간 피해현장을 살핀 뒤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을 만나 수능 연기 결정 배경 등을 설명하고 위로했다. 이어 지진 피해가 심한 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피해건물을 둘러보고 복구 현황을 보고받는 한편 주민들과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격려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포항을 방문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포항시

또한 400여명 이재민들의 임시숙소인 흥해 실내체육관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포항강진 피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일일이 들으면서 거주 안정과 근본적인 지진 대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며 "역대 두번째 강진이라는 엄청난 일을 겪고도 서로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고 있는 포항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하고"원전시설과 공단시설들에 대한 내진 보강을 철저히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액상화와 지열 발전소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을 통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점심으로 문 대통령은 무료 급식소에서 직접 배식을 받아 체육관에 임시거주하고 있는 이재민 및 이들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했다. 이후 이재민을 위해 제공된 임대주택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지진 여파로 과메기 판매가 뚝 끊어졌다는 한 이재민의 말을 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죽도시장에서 과메기 16상자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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