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교류와 상호화합의 장으로 활용돼 사회·문화 참여 활성화 기대"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정현 기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종합복지공간인 이룸센터가 오는 2021년 1월 2일부터 미입주한 단체들도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이룸센터 장애인 단체 공유문제에 대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센터와 지속적인 논의를 벌인 결과, 이같이 개방토록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이룸센터는 초기 설립 취지에 따라 모든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에 따라 국회 앞에서 시위하는 작은 단체들을 포함해 이룸센터에 입주하지 않은 장애인 단체들도 신청에 의해 공간 사용이 무료로 가능하다. 

이룸센터 1층에 있는 약 18평 규모의 휴게 공간은 티타임 등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공간은 무선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개별 냉·난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공간에서 회의나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시설은 평일 기준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김민석 위원장은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공간이 마련되고 그 공간이 장애인의 정보교류와 상호화합의 장으로 활용돼 장애인의 사회·문화 참여를 활성화하는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변화이지만 이러한 작은 변화가 모여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법과 제도, 사회 정책에 대한 개선이 지속 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