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지난 7일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의 푸슈카시상 수상자로 선정되어진 손흥민(28·토트넘)이 영국 매체가 꼽은 '현시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이 2019년 12월 7일 영국 런던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70m 원더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18일 스위스 FIFA 본부에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의 푸슈카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2019년 12월 7일 영국 런던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70m 원더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18일 스위스 FIFA 본부에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의 푸슈카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매체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EPL 2020-2021시즌의 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데일리메일은 이와관련하여 "손흥민은 이미 지난 시즌 리그 전체 득점 수와 같은 11골을 이번 시즌 기록 중이다. 전 세계 어떤 팀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극찬했다.

메체는 계속해서 "골의 상당 부분은 해리 케인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손흥민 자신의 결정력도 치명적이었다"면서 "토트넘이 선두권을 유지한다면 손흥민은 케인과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함께 뛰고있는 케인은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과 더불어 스트라이커 부문에 선정됐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이미 개인 리그 최다 기록인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며 "손흥민이 그 최대 수혜자"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선 '토트넘의 엄청난 듀오'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골키퍼 앨릭스 매카시(사우샘프턴), 왼쪽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센터백 치아구 시우바, 웨슬리 포파나, 오른쪽 수비수 리스 제임스(이상 첼시),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가 이번 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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