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프리존] 이지명 기자 = 전남 동부권의 코로나 확진자가 연말 연시를 맞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전남에서도 지난 23일 부터 25일까지 지역감염 4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광양시의 경우 지난 26일 3명이 발생한데 이어 27일에도 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자칫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감염병 차단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높다.

그동안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고흥군에서도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유입자가 고흥군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밀집 다중시설인 노인·장애인 재가복지서비스 시설과 종교단체 등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돼 각별한 관리와 함께 철저한 방역관리가 절실하다.

광양시 보건소는 확진자 68명 중 60명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고, 8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자가 격리자는 136명으로,전담공무원을 지정,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2월 22일, 최근 집단감염 발생 상황 및 성탄절·연말연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12월 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고강도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 종교활동 비대면 전환,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파티룸 집합금지 스키장 등 겨울철 레저시설 집합금지,해돋이 관광지 폐쇄 등이다.

특히,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은 고위험군인 어르신과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시설로 한사람이 감염되면 순식간에 집단감염으로 확산되고, 입원자들은 위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므로 감염취약시설의 운영자, 종사자 등에게 보다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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