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좀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수도권 2.5단계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을 하기로 했다. 28일도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수도권을 비롯하여 각 비 수도권 지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에는 경기 209명, 인천 30명, 대구 25명, 강원 21명, 경북·충북 각 20명, 대전 19명, 경남 16명, 충남·부산 각 15명, 광주 13명, 전북 8명, 울산 4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제주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이 752명(80.8%), 비수도권이 179명(19.2%)이다.

이런 모습이라면 또 다시 2일만에 1천명으로 집계 될것으로 우려한 가운데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최소 1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간(12.22∼28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67명→1천90명→985명→1천241명→1천132명→970명→80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13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98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날도 서울 외에는 비 수도권 지역 확진사례로는 ▲평택시 교회와 관련해 12명이 감염됐고 ▲강원 원주시 교회 사례에서도 15명이 확진됐다. ▲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누적 170명) ▲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3개 병원(220명) ▲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108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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