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0월 30일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지역화폐 홍보를 하고 있다.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0월 30일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지역화폐 홍보를 하고 있다. /ⓒ경기도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앱으로 '경기지역화폐'가 꼽혔다. 이밖에 '금융/부동산'과 '생활'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닐슨미디어코리아는 29일, '2020년 디지털 히트 서비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11월 이용자수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모바일 앱은 356%를 기록한 경기지역화폐(순이용자수 265만)였다.

이어 286% 성장한 '카카오페이'(400만), 182% 성장한 '머지포인트'(111만), 172% 성장한 '유튜브 뮤직'(259만), 166% 성장한 '클래스팅'(145만), 150% 성장한 '당근마켓'(1333만), 126% 성장한 '키움증권 영웅문S'(211만), 115% 성장한 'Whale'(94만), 1113% 성장한 '현대캐피탈'(83만), 95% 성장한 '리브메이트' 등이 뒤를 이었다.

2020년 Mobile App 최고 성장 서비스 /ⓒ닐슨미디어코리아
2020년 Mobile App 최고 성장 서비스 /ⓒ닐슨미디어코리아

닐슨미디어코리아 측에 따르면 경기지역화폐 서비스는 재난지원금 및 소비지원금 등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 경기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성장했으며,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 서비스부터 송금, 자산관리, 청구서, 인증 등 다양한 금융 분야로 서비스 영역이 넓어지면서 2020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났으며, 머지포인트는 프렌차이즈 음식점들과 편의점, 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최대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면서 30~4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층이 확대됐다.

YouTube Music은 유튜브가 기확보한 영상 콘텐츠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층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클래스팅은 올해 코로나19로 초중고 수업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어 학교와 학생/학부모간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예년 대비 많이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근마켓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성장 서비스에 선정된 서비스이면서 동시에 올해 최고 성장 서비스 중 유일하게 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 서비스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기반 중고 거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서비스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Mobile App 신규 진입 서비스 /ⓒ닐슨미디어코리아
2020년 Mobile App 신규 진입 서비스 /ⓒ닐슨미디어코리아

올해 출시된 앱 중 11월까지 순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서비스는 올해 코로나로 회사,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접촉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이용자가 급증한 'Zoom Cloud Meetings'(593만)이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316만), 'Among Us'(297만),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144만), '세븐나이츠2'(115만) 등 게임이 작각 2, 3, 5, 6위에 올랐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배달을 통한 외식 증가로 전체 배달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츠'(212만)가 4위에 올랐다. 이밖에 '부산 동백전'(103만), '착한페이'(101만), 'THE POP'(99만), '비즈제로페이'(99만)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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