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일)970명→(28일)807명→(29일)1천45명→(30일)1천50명에서 사흘만에 다시 1천명 아래로 94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0,740명(해외유입 5,38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천50명)보다 83명 줄면서 지난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4,35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0,724건(확진자 13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5,08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96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36명으로 총 42,271명(69.5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7,56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4명이며,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00명(치명률 1.48%)이다.

사진: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도에서도 처음으로 이와 관련한 감염자가 발견됐다.

한편,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가 멈추지 않은 모습으로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추가로 확인됐다.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지난 28일 처음 알려진 데 이어 전날에는 20대 여성과 80대 남성(사후 확진자)의 감염 사례 2건이 새로 나왔다. 특히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가족 3명에 대해서도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가족 가운데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이후 확진되기 전까지 거주지 인근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조만간 나올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지역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일 이 바이러스가 앞으로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면 현재의 거리두기 수준으로는 방역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방역당국 역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을 코로나19 상황 관리 상의 '부정적 요소'로 꼽으면서 이에 대한 대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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