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확진자 9명, 오전 1명(860)과, 오후 6시 5명(861~865), 10시 3명(866~868)

대전시 코로나19, 1월 2일 신규 확진자 9명 발생, 대전 누적 확진자 868명, 사망자 6명.(2일 오후 10시 기준)./ⓒ대전시
대전시 코로나19, 1월 2일 신규 확진자 9명 발생, 대전 누적 확진자 868명, 사망자 6명.(2일 오후 10시 기준)./ⓒ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는 신축년(辛丑年) 새해 이튿날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860번 확진자(50대.서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콧물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2일 검체 채취 후 이날 확진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분명치 않아 현재 역학조사중이다.

▲861번 확진자(90대.서구)와 ▲862번 확진자(90대.서구)는 86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각각 무증상과 지난달 30일부터 기타 증상이 있었으며, 2일 검체 채취 후 이날 확진판정됐다. 

▲863번 확진자(40대.동구)와 ▲864번 확진자(10대.동구), ▲865번 확진자(10대.동구)는 옥천 1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각각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2일 검체 채취 후 이날 확진판정됐다. 

▲866번 확진자(20대.대덕구)는 성북구 794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접촉돼 1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2일 검체 채취 후 이날 확진판정됐다. 

▲867번 확진자(40대.대덕구)는 850번(최초 서산 143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접촉돼 증상은 없었으며, 2일 검체 채취 후 이날 확진판정됐다. 

▲868번 확진자(미취학아동.서구)는 785번(동구 A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였으며 무증상였다. 그는 격리 해제전 2일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대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전 1명(860)과, 오후 6시 5명(861~865), 10시 3명(866~868) 모두 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868명(해외입국자 45명)이 됐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지역구 황운하 국회의원 등이 저녁식사를 한 것과 관련해 대전시 중구청(위생과)이 확인한 결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위반된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청(위생과)이 사실을 위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황운하 의원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 등 3명은 다른 3명과 각각 별개로 예약했고 음식도 다르게 주문했으며, 결재와 출입한 시간대도 서로 달랐고, 5인 이상으로 예약이나 동반 입장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6일 황운하 의원 일행 식사 자리에 있던 경제계 인사 A씨(대전 847번)가 31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황 의원 등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염홍철 전 시장이 이날 양성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황 의원 등은 정부 방역 지침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논란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

황운하 의원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돼 오는 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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