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관련,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657명 늘어 났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은 총 누적 6만3천244명(해외유입 16명)이라고 밝혔다.
연일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 모습은 전날 800명대에 이어 이틀 연속 1천명대 아래로 확인과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만이다.
하지만, 중대본은 새해 연휴(1.1∼1.3)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9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더욱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355명이 됐다.
또,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29명 늘어 누적 4만4천507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7천775명으로, 전날보다 292명 감소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34만838건으로, 이 가운데 409만1천12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8만6천47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관련하여 전날 검사 건수는 3만8천40건으로, 직전일 3만3천481건보다 4천559건 많다. 그러나 직전 평일인 지난달 31일의 5만5천438건보다는 1만7천398건 적다.
중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6만2천593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자체 오신고로 6명을 제외한 6만2천587명이라고 정정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줄이기위한 일환으로 연휴 영향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종료 예정이던 두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44명이다.
비록 23일만에 600명대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자가 멈추지 않은 가운데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958명이 확진됐다. 현재 수용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5차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 경기 용인시 요양원 관련(누적 10명) ▲ 경기 평택시 노인보호센터(13명) ▲ 평택시 지인 여행 및 사우나(23명) ▲ 경남 진주시 골프모임(23명) 등 곳곳에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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