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11명, 아산 1명 확진,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와 접촉…道 누적 1719명
- 충남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17일까지 연장
- BTJ 열방센터 방문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선교단체 집합금지 행정명령

4일 오전, 충남지역에서 12명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뉴스프리존
4일 오전, 충남지역에서 12명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뉴스프리존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4일 오후 4시 기준, 충남지역에서 12명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아산에서 1명, 천안에서 11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719명으로 늘었다.

우선 아산 230번(40대) 확진자는 교회 연수 관련 확진자다.

앞서 아산시민 4가족 11명(아산 216~226번)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연수에 참석, 강원도 강릉시 115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또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 4명(아산 227~230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707번(20대), 708번(50대), 709번(40대)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확진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천안 710번(10대 미만) 확진자는 경기도 기흥 109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천안 711번(20대)과 712번(10대 미만), 713번(5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천안 704번의 가족이다.

천안 714번(60대)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확진된 해외입국자 천안 536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 715번(60대) 확진자는 서북구 교회 신도인 천안 524번 관련 확진자(천안 585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 52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천안 716번(60대)과 717번(6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천안 702번과 관련 확진자다.

충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뉴스프리존
충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뉴스프리존

한편 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먼저 ▲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 집합 금지 ▲식당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 금지 ▲종교활동 비대면 등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조정되는 방역 수칙으로는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아파트·사업장 내 편의시설 운영중단 ▲겨울철 스포츠 시설 운영 조건부 허용 등이다.

도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적 특성 및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임·행사 50인(결혼식·장례식 100인) 이상 집합금지 등을 수도권에 준해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도는 BTJ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BTJ 관련 모임·인터콥 선교단체 집합 금지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이번 진단검사 대상자는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거나 도내 관련 모임에 참가한 사람이다.

진단검사 기간은 4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이며, 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검사받아야 한다.

또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 및 모임 참여자, 관련 단체인 ‘인터콥 선교단체’의 도내 모임·집합을 별도 조치 해제 시까지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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