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충청남도경찰청' 명칭 변경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이 경찰법 개정에 따라 30년 만에 ‘충청남도경찰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명칭 변경은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찰법 시행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명칭에서 ‘지방’을 빼고 자치단체 이름을 그대로 명기한다.

충남경찰청은 오는 7월 1일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를 앞두고 일부 조직을 개편한다.

먼저 3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치경찰 실무추진단을 편성해 법령·내부 규칙을 정비하고 충청남도경찰청 및 경찰서의 조직·사무·인력을 재편한다.

또 자치경찰사무 수행 과정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수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하부조직도 일부 개편했다.

청장을 보좌하는 자치경찰부장도 신설하며 경비교통과를 경비과와 교통과로 분리하고 112종합상황실은 112치안종합상황실로 명칭을 변경한다.

수사 기능은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재편하며 보안 기능은 안보수사과로 개편해 수사부에 편제한다.

수사부장을 보좌하는 수사심사담당관을 신설하고 경찰서에 수사심사관을 배치해 영장 신청·수사 종결 등 수사 과정에서 전문성·공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4일 오후 경찰청 정문에서 현판 교체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