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망 확대해 국가균형발전 앞당길 것"...2029년까지 ‘KTX-이음’으로 대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행보로 방문한 원주역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 열차 시승식 행사에서 "희망을  새로운 일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행보로 방문한 원주역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 열차 시승식 행사에서 "희망을 새로운 일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청와대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행보에서 “철도망을 확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고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원주역을 방문, 중앙선 원주-제천간 운행하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 열차를 시승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음'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고 행복을 이어달라는 뜻으로 국민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첫 경제행보로 방문한 이날 행사는 KTX-이음 운행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SOC 디지털화, 중부내륙 지역 균형발전 등 철도를 통해 집대성된 한국판 뉴딜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오늘 행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구호에 맞춰 종을 울리자 KTX-이음이 등장했다.

사진은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인 ' KTX-이음'이 원주역으로 들어 오고 있다.ⓒ청와대
사진은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인 ' KTX-이음'이 원주역으로 들어 오고 있다./ⓒ청와대

이어 문 대통령은 박수로 환영한 뒤 열차 앞에 서서 "내일부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며 선도국가로 가는 대한민국호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개통으로 중부내륙지역에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다"면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한 시간, 안동까지는 두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도로가 20세기 경제발전의 동맥이었다면, 21세기 경제와 사회발전의 대동맥은 철도"라며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지역균형 뉴딜을 뒷받침하며, 일상의 대전환을 이끄는 힘도 철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파리기후협약 이행 첫해인 올해를 저탄소·친환경 열차 보급의 원년으로 삼고,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여객기관차를 ‘KTX-이음’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철도를 비롯한 교통인프라 강국이 되고, 철도망을 확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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