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정인이 사건 제도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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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정인이 사건 제도화돼야"
  • 박성민 기자
  • 승인 2021.01.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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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KBS 충남방송국 유치 관련 기자회견, "사람이 금수 만도 못해"
- "법률 개정 통해 입법부에 건의할 것"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정인이 사건’(양천 영아학대 사망사건)과 관련 “사람이 금수(禽獸) 만도 못 하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제도화돼야 한다”고 분노했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정인이 사건’(양천 영아학대 사망사건)과 관련 “사람이 금수(禽獸) 만도 못 하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제도화돼야 한다”고 분노했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정인이 사건’(양천 영아학대 사망사건)과 관련 “사람이 금수(禽獸) 만도 못 하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제도화돼야 한다”고 분노했다.

양 지사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S 충남방송국 유치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16개월 된 아이에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아동학대야말로 사회에서 근절돼야 한다. 우선 아동학대의 형량이 적절한지 검토하고 적절하지 않다면, 보다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일이 벌어진 다음에 형량을 강화하고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확대되지 않게 하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충남에 아동보호기관이 3곳 있다. 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일시아동보호기관은 일이 벌어진 이후의 조치”라며 “그 전에 외부에서 가정 내 폭력이 감지됐을 때 신고와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 시스템이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기관과 아동쉼터에 25명을 확충해 아동학대를 미리 방지하겠다”며 “아직 확대되지 않은 여러 조치는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 지사는 “충남에서도 법률 개정을 통해 입법부에 건의하겠다”며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정인이 사건’은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가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고 사망한 사건이다. 지난 2일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을 다룬 방송 이후 정인이를 애도하기 위해 SNS에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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