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모에게 '살인죄' 적용하라는 여론 빗발치다
[양평=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 생후 16개월된 입양아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양부모의 폭력과 학대로 온몸에 잔혹한 학대의 상처를 남긴 채 숨을 거두었다.
5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된 고 정인 양의 묘지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묘지에는 이들이 두고 간 과자나 작은 인형들과 뽀로로 음료병 등이 놓여있고 방명록 대신 쓰인 스케치북은 추모객들이 남긴 메모로 가득찼다
"귀여운 정인이...더 나은 세상에서 만나자, 아동학대를 반드시 몰아낼께 ..." 등의 글귀가 방문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담당피디는 프로를 만들면서 이토록 울어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정인이는 양부모로부터 끔직한 학대를 받고 췌장이 절단나 복부에는 피가 가득고여 부푼배로 양부모로부터 구급차가 아닌 택시에 태워져 병원에 실려가다 끝내 숨을 거두었다.
정인이의 학대가 널리 알려지자 정치권도 술렁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메시지를 냈다.
정치권은 여야 할것 없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제도적 방침을 마련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여론은 학대를 일삼은 양부모에게는 '살인죄 적용'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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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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