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신임 정무수석

[뉴스프리존= 손상철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28일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발표했다.

한 수석 임명은 지난 16일 전병헌 전 수석이 검찰 수사를 이유로 물러난 지 12일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한 수석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청와대는 정무수석이 국회와 청와대의 가교 역할을 맡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 원외 중진인사를 물색해왔다.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국회가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며 국회와 소통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심을 다해서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이나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법 처리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 진심이 전해지도록 대화하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많이 만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은 한 수석이 호남 출신(전북 익산)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당을 껴안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한 수석은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전북 익산을 지역구로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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