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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상 전 국가대표 감독, 수영연맹 '회장 추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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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상 전 국가대표 감독, 수영연맹 '회장 추대' 제안
현재 소진세, 정창훈, 강주열 후보 등록...7일 투표
"공약이행 위해서는 재정적 여력 확보가 중요" 
"소진세 교촌F&B 대표, 임기 4년동안 20억 출연 약속"
  • 도형래 기자
  • 승인 2021.01.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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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 박태환 선수 스승으로 알려진 노민상 전 수영 국가태표팀 감독이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입장문을 발표하며, '회장 추대'를 제안했다. 

노민상 전 회장은 "최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회장을 추대했다"면서 "열정, 경영 능력, 소신, 경력, 사회적 덕망, 후원기업의 규모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판단해서 이제는 정말 모든 수영인들이 박수 칠 수 있는 덕망 있는 회장을 추대하자"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회 선거는 지난달 12월 28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오는 7일 투표를 앞두고 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과 정창훈 전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강주열 대구경북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이 후보로 나섰다.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노민상 전 감독)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노민상 전 감독

노민상 전 감독은 "수영연맹 차기 회장 선거에는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국제 대회 참가 경험을 약속하고 또한 지도자들의 해외 연수나 파견, 그리고 수영 선진국의 우수 지도자를 좋은 조건에서 스카우트 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민상 전 감독은 "등록한 3명의 후보들의 공약은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공약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에는 매우 차이가 있다"면서 "후보 중에 소진세 교촌 에프앤비 회장의 공약 내용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노민상 전 감독은 △우수선수 해외 국제 대회 참가 확대(년간 5회) △우수지도자 해외캠프 파견 △수영 영재 발굴과 특별훈련 시스템 도입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신설 △마스터즈 대회 신설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비 지원 △초중고, 실업 연맹 창단 지원 △수영 분야에서 외교 인력의 발굴 및 지원, △FINA 월드컵 대회의 선수, 지도자, 심판의 적극적 판견 등의 소진세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고, "이러한 공약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의 확대와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민상 전 감독은 "소진세 후보는 임기 4년 동안 매년 5억씩 총 20억 출연을 약속했다"면서 "교촌 기업의 CEO로서 공포된 약속을 어겨가면서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우를 범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민상 전 감독은 "이번 제28대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에서 수영인들의 냉철하고 합리적 판단으로 수영 발전을 이끌어갈 회장을 뽑아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수영인들과 진실되게 소통하고 열정적 리더십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회장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노민상 전 감독 입장문 전문이다. 


수영연맹 회장 선거에 대한 노민상 전 국가대표 수영감독의 입장

저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수영팀 감독으로 박태환선수를 지도했었던 노민상입니다.

한국 수영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위한 긍정적 진보를 위해 향후 4년간 대한수영연맹을 이끌어 갈 회장 선거가 며칠 뒤로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본인은 지난 몇 년간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수영연맹에 바라는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수영연맹은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 경쟁을 해야 하는 선진국형 스포츠 종목인 수영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참가 경험을 충분히 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이점이 지도자들에게 사기 저하로 이어지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수영연맹 차기 회장 선거에는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국제 대회 참가 경험을 약속하고 또한 지도자들의 해외 연수나 파견, 그리고 수영 선진국의 우수 지도자를 좋은 조건에서 스카우트 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최초 수영 금메달 선수 '마린 보이' 박태환 이후 스타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황선우(18)선수를 발굴해냈고 잠재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영연맹의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제2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만들어낼 특급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실천해서 국위선양의 소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제28대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서 후보로 등록한 3명의 후보들의 공약은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공약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에는 매우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3명의 후보 중에 기호 3번 소진세 교촌 에프앤비 회장의 공약 내용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력 향상과 지원을 위해 우수선수 해외 국제 대회 참가 확대(년간 5회), 우수지도자 해외캠프 파견, 수영 영재 발굴과 특별훈련 시스템 도입,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신설 등의 구체적인 공약이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한 마스터즈 대회 신설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비 지원, 초중고, 실업 연맹 창단 지원, 수영 분야에서 외교 인력의 발굴 및 지원, FINA 월드컵 대회의 선수, 지도자, 심판의 적극적 판견 등을 위한 이러한 공약 내용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의 확대와 약속입니다. 

소진세 회장께서는 임기 4년 동안 매년 5억씩 총 20억 출연을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공약은 반드시 지켜질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개인이 20억을 출연하는 것은 매우 힘든 문제이지만 소진세 회장께서는 국내 치킨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교촌 기업의 CEO로서 공포된 약속을 어겨가면서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우를 범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측에서는 출연금 약속을 공증해 달라고 언론에 말하고 있습니다. 수영연맹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개적이고 공적인 약속을 공증운운으로 폄하하는 처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회장을 추대했습니다. 새롭게 추대될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50억을 쾌척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연맹 발전을 위해서 열의를 가진 회장 후보가 나서자 빙상인들은 환영하며 추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사례를 보면서 우리 수영인들의 현명한 판단도 가능했을 것으로 아쉽게 생각해 봅니다. 
  
따라서 본인은 이번 제28대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에서 수영인들의 냉철하고 합리적 판단으로 수영 발전을 이끌어갈 회장을 뽑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수영인들과 진실되게 소통하고 열정적 리더십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회장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합니다. 

반드시 공약을 책임감 있게 지킬 수 있는 열정, 경영 능력, 소신, 경력, 사회적 덕망, 후원기업의 규모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판단해서 이제는 정말 모든 수영인들이 박수 칠 수 있는 덕망 있는 회장을 추대합시다.

2021년 1월 5일 
수영인 노민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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