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58개 마을 860명 프로그램 참여자 사전조사 실시

거창군은 2021년 전국 최초로 18개 전 보건진료소에서 직접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거창군
거창군은 2021년 전국 최초로 18개 전 보건진료소에서 직접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거창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1년 전국 최초로 18개 전 보건진료소에서 직접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해마다 늘어나는 고령인구의 최대 관심사인 치매예방을 위해 체계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거창군치매안심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지역 최일선에 근무하는 보건진료소에서 직접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총 1억8천만원의 군비가 투입된다.

이에, 지난해 12월 거창군치매안심센터와 18개 보건진료소장 등 사업 관련자 간담회를 거쳐 ▴치매유병률이 높은 마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마을 ▴프로그램 운영조건을 갖춘 마을 등 구체적인 사업 참여 마을 선정방법의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진료소별 평균 3개소, 총 58개 마을 86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프로그램 운영내용으로는 미술치료 및 상담, 치매예방 신체활동, 레크레이션, 맞춤형 두뇌건강교육 등 치매예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코로나19추이를 살펴 프로그램 종료 시에는 각 면별 마을 대항 “두뇌팔팔(88) 인지 올림픽”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일정 및 내용소개 ▴건강상담 ▴인지선별검사 ▴단축형 노인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조사 등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노령인구가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라는 질병에 늘 고심하던 차에 시행된 특수시책으로, 노인인구가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거창군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을 경로당 집합 조사가 아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1:1 사전조사를 실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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