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늘어 누적 6만5천8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14명)보다 126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천명 아래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09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72명)보다 137명 많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의 가파른 확산세는 새해 들어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이같은 모습은 새해 들어 엿새 가운데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인것.

이날도 여전히 수도권을 포함한 각 시도별로 보면 비수도권은 부산 38명, 광주 30명, 경북 28명, 경남 26명, 충남 23명, 전북 22명, 대구·충북 각 21명, 강원 16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42명이다.

최근 1주일간 평균 847명으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1일) 967명→(1일) 1천28명→(2일) 820명→(3일) 657명→(4일) 1천20명→(5일) 714명(당초 715명에서 정정)→840명을 기록해 연일 1천명대를 나타냈던 지난달 급증기에 비해서는 감염 규모가 다소 작아졌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60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서울을 넘어 경기지역이 높은 가운데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동료와 가족 등 3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집계를 보면, 서울지역에는 서울 중랑구 교회(누적 63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13명), 울산 중구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119명),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78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28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을 현재모습으로는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25명 늘어 411명이 됐다. 하루 검사 건수는 6만5천508건으로, 직전일 6만2천752건보다 2천756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8%(6만5천508명 중 840명)로, 직전일 1.14%(6만2천753명 중 71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450만4천868명 중 6만5천818명)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천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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