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영농정착 기회 제공

전북 순창군이 오는 11일까지 온실농장을 경영할 열혈청년농부를 추가로 모집한다/ⓒ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오는 11일까지 온실농장을 경영할 열혈청년농부를 추가로 모집한다/ⓒ순창군

[ 호남=뉴스프리존] 김병두 기자=전북 순창군이 온실농장에 대해 지난해 12월 1차례 모집을 거쳐 전체 9동 중 6동은 선정을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3동에 한해 오는 11일까지 온실농장을 경영할 열혈청년농부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순창군은 영농기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창업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 스마트와 일반 온실 9동을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 일대에 조성했다.

이번에 추가로 임차인 모집에 나서는 온실 3동은 딸기육묘장 1동과 스마트 딸기온실 2동이며, 연간 임대료는 최소 200만원에서 300만원이다.

시설재배 같은 경우,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에 초보 영농인이 도전하기에 쉽지 않지만 연간 300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재배를 운영할 수 있어 많은 청년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더욱이 딸기 작목은 1000㎡당 1129만원의 소득으로 시설재배 중 평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물 중 하나다.

신청자격은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중인 만 18세이상 40세미만의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청년농업인 중 독립경영 3년이하 사람이 해당된다.

임실군은 임차인에게 영농교육과 컨설팅을 우선지원하며, 임차기한은 3년이다. 시설을 임차한 청년농업인은 본인 책임하에 영농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온실은 올 4월까지 보완공사를 마무리하고 상반기내에 임차인이 작물을 입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임대 신청서와 영농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제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생명농업과 기술보급계(063-650-5632)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지난해 접수할 당시에도 많은 청년들이 온실 농장경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전문농업경영인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는 관내 유능한 청년농들의 많은 도전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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