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 돌파'에 또 소환된 중앙일보 '한 달 후 대한민국', 박근혜 정권에서 '코로나' 퍼졌을 때 모습이겠지? (feat. 성지순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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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돌파'에 또 소환된 중앙일보 '한 달 후 대한민국', 박근혜 정권에서 '코로나' 퍼졌을 때 모습이겠지? (feat. 성지순례 모음)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1.01.07 08: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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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호영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한 지, 3주만에 시민들이 이뤄냈다.

대선 한 달 전 文정부 출범하면 코스피는 1000 밑으로, 환율 2000원 넘을 거라고 저주성 '뇌피셜' 휘갈겼는데~
"한번 더 써주면 코스피 4000" "주식기사만 써달라, 반대로 하게" "로또 번호 39개만 찍어줘, 나머지 적으면 1등 당첨"
방역에도 경제에도 민주정부가 훠~얼씬 뛰어나다. '메르스 민폐국' 박근혜 정권(확진자수 세계 2위) 때 코로나 터졌더라면?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2017년 5월 15일. 아침부터 시장은 형편없이 망가지고 있었다. 주가(KOSPI)는 1000 밑으로 주저앉았고 원화 값은 달러당 2000원을 훌쩍 넘겼다. 사람들은 생수를 사 재고, 라면을 박스째 챙기느라 마트로 몰려들었다. ‘대북 폭격설, 오늘 미국이 북한을 때린다.’ 전쟁의 공포가 이날 한반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2017년 4월 13일, 중앙일보 칼럼)

지난 대선 한 달 전인 2017년 4월 13일 이정재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쓴 '한 달 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또 소환됐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 벌어질 일이라고 온갖 저주성 뇌피셜을 쏟아냈었다.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1000밑으로 떨어지고, 환율은 2천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휘갈겼다.  /ⓒ 중앙일보
지난 대선 한 달 전인 2017년 4월 13일 이정재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쓴 '한 달 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또 소환됐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 벌어질 일이라고 온갖 저주성 뇌피셜을 쏟아냈었다.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1000밑으로 떨어지고, 환율은 2천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휘갈겼다. /ⓒ 중앙일보

지난 2017년 대선을 약 한 달 앞두고 화제가 됐던 <중앙일보>의 칼럼이 있다. 이정재 논설위원이 그해 4월 13일 쓴 <한 달 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인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 벌어질 일이라고 온갖 저주성 뇌피셜을 쏟아냈었다.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1000밑으로 떨어지고, 환율은 2천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휘갈겼다.

당시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올렸던 그 칼럼이 3년 8개월만에 다시 소환됐다. 그가 "1000밑으로 주저앉을 것"이라고 했던 주가는 6일 오전 사상 처음으로 꿈의 3000선을 돌파했다.(오후에 하락하며 2968.21 포인트로 마감) 이는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에 이뤄졌으며, 처음 1000을 넘어선 이후(1989년 3월)로는 약 32년만의 일이다. 

지난해 초 코스피 지수는 2200포인트가 고점이었다. 그러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전세계 주가는 일제히 하향곡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향세를 그으며, 지난해 3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1457.64로 최저치를 찍었다. 하지만 놀라운 속도로 반등하며 9개월여만에 최저치의 두 배까지 뛰었다. 지난해 고점보다도 700~800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6일 오전 역대 최초로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 지난해 초 코스피 지수는 2200포인트가 고점이었다. 그러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전세계 주가는 일제히 하향곡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향세를 그으며, 지난해 3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1457.64로 최저치를 찍었다. 하지만 놀라운 속도로 반등하며 9개월여만에 최저치의 두 배까지 뛰었다. 지난해 고점보다도 700~800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 연합뉴스
6일 오전 역대 최초로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 지난해 초 코스피 지수는 2200포인트가 고점이었다. 그러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전세계 주가는 일제히 하향곡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향세를 그으며, 지난해 3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1457.64로 최저치를 찍었다. 하지만 놀라운 속도로 반등하며 9개월여만에 최저치의 두 배까지 뛰었다. 지난해 고점보다도 700~800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 연합뉴스

코스닥 지수도 지난해 초 고점은 690포인트대였다. 그러다가 같은 3월 19일 428.35로 최저치를 찍었다가 현재 980선을 달리고 있다. 역시 2배 이상 뛴 것이며 지난해 초 고점에 비해 300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며 물론 역대 최고치다. 이런 주가지수의 상승 이유로는 '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많은 역할을 했다. 기존에는 외국인과 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이젠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역대 최초로 코스피 3000을 찍은 데 대해, 시민들은 해당 기사 댓글란에 '성지순례'를 하고 있다. <중앙일보> 사이트와 포털 다음 기사에 올라와 있는 반응을 인용해봤다. 

"코스피 2900때 왔던 순례객입니다. 3000 찍으면 다시 온다고했는데 이틀만에 오게됐네요ㅋㅋ 정재님 사재기 해두신 라면이랑 생수는 다 드셨어요? 모자라시면 좀 보내드릴까요?"
"성지순례왔습니다. 코스피 4천돌파를 기원합니다"
"그냥 웃음만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피 4천되면 와야지 ㅎㅎ"
"응 아니야 종전선언 없이 코스피 3000 돌파!!!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다 마!!! 4천 가즈아!!!!!!"
"성지순례 왔어요 주식기사만 써주세요 반대로하게요 부탁드려요"
"전문가들은 종목얘기 안하신다는거 잘 알지만 실례를 무릅쓰고.......셀트리온 더 담아야 할까요? 아님 나갈 땐가요??"
"성지순례 왔어요. 로또 당첨되게 해주세요. 번호 좀 39개만 찍어 주세요. 나머지 6개 적으면 1등 당첨 된다는거 듣고 왔어요. 님이 알려 주는거 반대로만 하면 떼부자 된다는 소문이요. 제발 39개 찍어 주세요."

외신에서는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극찬하고 있다. 매일 당장이라도 나라 망할 것처럼 떠드는 한국 언론들과는 180도 다르다. /ⓒ KTV
외신에서는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극찬하고 있다. 매일 당장이라도 나라 망할 것처럼 떠드는 한국 언론들과는 180도 다르다. /ⓒ KTV

"향후 역사교과서에 실릴 명문이로세 ㅋㅋㅋ 대단원 제목은 종이언론의 종말과 민주주의의 발전, 소단원 제목은 21세기 초 한국언론의 광기와 민주주의의 위기"
"이 양반이 이런 기사 한번 더 써주면 코스피 4000 갈거 같은데 말이죠."
"코스피 3000가고 있구요~♥ 국가채무도 우리보다 낮은 나라가 열 개도 안 되는군요.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소위 10강 선진국들은 다 우리나라보다 빚쟁이들. 방역도 3차 웨이브 막았고 ㅡ 재생산지수 1이하로 꺾임 ㅡ 실질소득도 근혜 때보다 올라가고.... 창피하죠? 이런 글 써놓고도 안 찔려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가(코스피지수)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과 방역 강화로 내수와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의 거시 경제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바로 다음 날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한다고 국민들이 느낄 것"이라고 폄훼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봉창 두드리는 소리로 알아들을 거라던 시민들이, 약 3주만에 3천 돌파를 이끌었다. 이미 지난달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에서는 한국의 내년 코스피 지수를 3200으로 전망한 바 있어, 3000 돌파는 이상할 게 없는 것이었다. 

2015년 박근혜 정권 당시 터진 '메르스 대란', 얼마나 대처를 무능하게 했으면 당시 한국은 '세계적인 민폐국'으로 낙인찍혔다. 당국에서 내린 조치가 "낙타랑 접촉 피해라" "낙타고기 먹지 말라"였으니. 한국에서 낙타를 구경할 수나 있나? 낙타고기는 수입도 안 되는 물품이다. /ⓒ 채널A
2015년 박근혜 정권 당시 터진 '메르스 대란', 얼마나 대처를 무능하게 했으면 당시 한국은 '세계적인 민폐국'으로 낙인찍혔다. 당국에서 내린 조치가 "낙타랑 접촉 피해라" "낙타고기 먹지 말라"였으니. 낙타는 동물원에 가면 겨우 볼 수 있고, 낙타고기는 수입도 안 되는 물품이다. /ⓒ 채널A

<조선일보>와 같은 수구언론들이 앞장서서 만들어낸 '박정희 신화'로 인해, 민주정부가 '경제'를 제대로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민주정부가 경제 면에서도 훨씬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은, 여러 면에서 증명이 되고 있다. 효과적인 코로나 방역으로 OECD에서도 경제성장률 1위를 차지하고 있지 않던가? 방역이 곧 경제와 연결된다는 사실을, 문재인 정부는 잘 파악하고 있던 것이다. (추가로 해야할 것이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재정을 풀어 지쳐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언론과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은 참여정부가 경제를 망쳤다고 매일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독한 환생경제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에선 주가지수가 무려 1.73배(173%)나 뛰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2003년 2월 25일부터 주가지수는 616.29포인트였으나, 임기 마지막 날에는 1,686.45로 무려 173.65%(1천포인트 이상) 뛰었다.

그럼에도 이명박은 "임기 첫해 코스피 3000, 임기 내 5000 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호언했다. 정작 그의 임기 첫해 주가는 반토막이 났으며, 결국 임기 5년을 지나면서 주가는 가까스로 2000포인트에 턱걸이했다. 그런 이명박을 배출한 국민의힘에선 사과하기는커녕, 언론이 만들어낸 '박정희 신화'에 의존하며 자신들이 '경제'만은 잘 할 수 있다고 우기고 있으니. 

"낙타고기 먹지 말라"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라" "살려야 한다" 세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2015년 박근혜 정권의 '메르스 대란' 사태, 중동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에서 확진자수가 세계 2위였다. 이로 인해 '메르스 민폐국'으로 단단히 세계에 찍혔었다. /ⓒ MBN
"낙타고기 먹지 말라"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라" "살려야 한다" 세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2015년 박근혜 정권의 '메르스 대란' 사태, 중동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에서 확진자수가 세계 2위였다. 이로 인해 '메르스 민폐국'으로 단단히 세계에 찍혔었다. /ⓒ MBN

"낙타고기 먹지 마라"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라" "살려야 한다" 세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2015년 박근혜 정권의 '메르스 대란' 사태, 중동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에서 확진자수가 세계 2위였다. 이로 인해 '메르스 민폐국'으로 단단히 세계에 찍혔었다. '컨트롤타워' 자체가 없었던 박근혜 정권 때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졌다면 어떻게 됐을까? <한달 후 대한민국> 칼럼이 묘사한 '헬게이트'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 뻔하지 않겠나? '전쟁' 상황 정도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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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oon 2021-01-11 02:18:03
적어도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데도 싸질러 놓은 똥을 치우지 않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이정재 와 종양일보는 악의적으로 정부를 폄훼하고 사실을 왜곡하며 명예를 훼손했다. 인간으로서, 언론으로서 일말의 양심과 부끄러움, 책임의식이 있다면 진실로 사과를 해야한다. 그런데 사과는 커녕 얼굴을 바꾸고 여전히 또다른 논리로 정부를 폄훼하고 욕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혜택을 누릴 자격이 없는 존재들이다. 저런 인간과 종양일보가 길바닥의 오물이나 줏어먹고 사는 똥개들과 어떻게 다른지 나는 알지 못한다.

진실 2021-01-07 09:07:30
수 구 골 통 이란 용어가 왜 나왔겠는가... 정말 없어져야할 언론과 기레기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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