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8일에도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 늘어 누적 67,35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1시를 기준하여 596명에서 78명이 더늘어난 숫자이며, 7일 (870명)보다 196명 줄어들며 나흘연속 1천명 아래를 이어간것.

이러한 모습은 최근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657명) 이후 닷새 만이다. 신규 확진자 674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33명)보다 200명 줄며 600명대로 떨어졌다.

국내 코로나19 감염 속도는 여전히 지속한 가운데 8일동안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8명→820명→657명→1020명→714명→840명→870명→674명을 기록해 일평균 827.8명꼴로 발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전날 하루 35명 사망하여 누적 1천8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날도 감염속도는 1주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지속되면서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 확진자는 1천173명으로 늘었다. ▲  경기 안성시 한 정신병원에서는 입원환자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고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에서도 직원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61명으로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요양시설 3곳과 관련한 확진자 11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에서도 효정요양병원 관련 감염자 12명 등 총 15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장례식장과 병원, 학원, 음식점, 노인복지시설, 교회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 기준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27명으로, 8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천명대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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