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시설물 일제조사 및 양배수장 등 시설물 현행화 추진

창녕군, 농업수리시설물 현대화사업 2021년도 원년의 해로 선정(지난해 8월 10일 집중호우시 이방면 양정배수장 침수 전경)/ⓒ창녕군
창녕군, 농업수리시설물 현대화사업 2021년도 원년의 해로 선정(지난해 8월 10일 집중호우시 이방면 양정배수장 침수 전경)/ⓒ창녕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올해를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에 필요한 농업용 수리시설물에 대한 현대화사업 추진 원년의 해로 정했다.  군은 수리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 실시하여 노후된 수리시설물에 대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여 개보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낙동강 본류를 60㎞ 접하고 있어 농경지 침수에 취약한 지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에서는 관리하는 주요 수리시설물로는 저수지 225개소, 양배수장 151개소를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우기철과 영농철에는 24시간 상시가동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상황에 항상 대비를 한다.

▲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수리시설물 일제조사 추진
저수지, 양배수장 시설물에 대한 노후도 평가 등 시설물 점검과 양수장에서 몽리구역으로 공급되는 용수관로를 몽리구역 수리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이번 수리시설물 일제조사로 용수관로를 전산화하여 현행화할 경우 가뭄 등 자연재난 발생시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21년도 수리시설물 개보수사업에 216억원 투입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옥천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과 장마 소야산 및 대합 소야지구 배수 개선사업을 착공하며,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옥천저수지 여수로 보강사업을 포함한 남지 마산1지구, 대합 수장지구, 대합 평지지구, 이방 양정배수장 개보수사업과 장마 동정지구 경지정리사업, 도천 송진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대해 금년도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2년도에 공사 착공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창녕군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와 업무 협약해 농민들의 주 소득원인 마늘, 양파 특작작물 3,500㏊에 대해서 전년도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영농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성산 대견지구, 대합지구 농경지 수계관리구역 조정 추진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경지 관리를 수계별 용수관리 구역(달창저수지, 낙동강 대암양수장)으로 설정해 농경지를 관리함에 따라 창녕군 대합면, 성산면 일대 농경지 326㏊ 정도를 한국농어촌공사 달성지사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달성군 관리구역에 대비하여 창녕군 구역에는 수리시설물 개보수 사업 등 시설투자가 되지 않아 용수로 누수 등 낙후된 수리시설물로 인하여 농민들이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러한 불편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달성지사와 지속적으로 업무 협의를 하여 작년 가을부터 특작작물에 대해서도 용수공급을 받고 있다.

또한, 달성지사 관리 창녕군 농경지에도 국비 지원 수리시설물 개보수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창녕지사, 달성지사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군민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행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시설물 일제조사를 시작으로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물 개보수 사업을 적극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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