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NN “미국 하원주도하는 민주당 트럼프 대통령 두번째 탄햭소추안” 보도

[국제=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 '반란선동' 혐의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상정 추진될 예정이어서 불명예 퇴임 위기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미국 하원을 주도하는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을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상정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CNN 방송은 “하원이 다음주 초중반까지 표결 일정을 잡을 수 있다”면서, “탄핵 결의안 초안에는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과 제임스 맥거번 하원 운영위원장 등 민주당 하원의원 13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지난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패배한 것을 뒤집기 위해 미국 정부에 대한 폭력을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 때 일어난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동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왔다.

이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주의 체제의 무결성을 위협했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방해했으며 정부 기관을 위태롭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신뢰를 저버려 미 국민에게 명백한 피해를 줬다.탄핵심판을 통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 행정부는 1월 20일 출범할 것"이라면서, 순조롭고 빈틈없는 정권 이양을 보장하겠다“면서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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