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종말시대에 회화 부활을 알렸던 ‘그림쟁이’

공성훈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공성훈 작가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서울=뉴스프리존] 편완식 미술전문기자=풍경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접근으로 인간의 길을 통찰했던 공성훈 작가(성균관대 교수)가 암투병중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6세. 공 작가는 시대의 불안과 모순을 풍경을 통해 표현하는 등 명확한 관점과 회화적 태도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다. 자연 풍경을 개인과 사회가 긴밀히 맞물린 다층적 의미로 확장해 회화종말시대에 회화의 부활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돌던지기'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공 작가는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제19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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