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비수도권,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 발생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0,2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37명)보다 25명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근 1년만, 정확히는 359일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60,739명) 6만명대로 올라선 지 13일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1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무엇보다도 이날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이번 3차 대유행은 정점을 지나 억제 국면으로 돌아선 양상이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종교시설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1일부터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562명을 기록했다.

이날 모습은 수도권을 포함 전 지역을 집계로 시도별로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9명이다.

정부는 ‘감소 초기 단계’라 긴장을 늦추기엔 여전히 많은 위험 요인들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1주일(1.7∼13)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628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93명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이렇게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난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가 누적 57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9일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는 505명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감염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이밖에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2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과 안성시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406명으로 늘었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67명 늘어 총 54,636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4,391명으로, 전날보다 525명 줄었다.

정부를 중심한 의료기관및 검사소는 이어 누적 진단검사 건수는 총 4,872,312건이다. 이 가운데 4,619,1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82,9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8천227건으로, 직전일 6만2천400건보다 4천17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7%(5만8천227명 중 562명)로, 직전일 0.86%(6만2천400명 중 537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87만2천312명 중 7만212명)다.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6만9천65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집계된 오신고 1명을 제외해 최종 6만9천650명으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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