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도 응시 기회 부여된다

대전시교육청은 15일, 대전지방경찰청 및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후속조치에 대해 협의했다./ⓒ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전시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2차 시험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21학년도 대전시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2차 시험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시험의 합격자가 응시하며,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응시 대상자는 총 203명으로 최종 선발인원은 135명이다. 

당초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시험 응시가 불가능하였으나, 최근 법무부 변호사 시험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여 코로나19 확진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확진자의 경우 지정 치료시설에 입원해 응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준비하고 있다.

확진이 확인된 수험생은 즉시 교육청에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시험에 응시하여야 한다. 다만 시험 방식은 비대면 평가로 진행되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주치의의 소견이 필요하다.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의 경우에도 일반 수험생과 동선을 분리하여 별도의 장소에서 비대면 평가 방식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시험 방역관리 지침 등을 준수하여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에게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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