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11일 오후 5시 이후 12일 하루동안 경남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8명 나왔다.
경남도 방역당국이 밝힌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진주 16명, 창원 6명, 양산 5명, 김해 4명, 함안 3명, 남해 2명, 창녕 1명, 의령 1명 등이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34명에서 23명이 추가해 57명으로 늘어났다.
국제기도원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한 진주시는 12일 0시부터 1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직접판매 홍보관과 실내체육시설은 집합 금지된다. 목욕탕도 지난 1월 9일부터 행정명령에 의해 15일까지 집합금지되고 있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5명(김해 2, 양산 2, 창원 1)이 발생했다. 도내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 141명 중 28명은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633명(입원 301명, 퇴원 1천327명, 사망 5명)으로 늘어났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역사회 일상 속 감염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앞으로 6일 남은 거리두기 2단계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기간에 사적 모임과 바깥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한 달간 도내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를 보면 진주가 157명으로 22.2%를 차지해 가장 많고, 창원 21.2%, 거제 15.3%, 김해 7.5% 순이다.
1월 3일부터 1월 9일까지 한 주간 도내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51주차(20년 12월13일~12월19일) 31.6명대 이후 20명대를 유지 중이다.
환자 한 명이 주위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52주차(12월27일~1월2일) 이후 1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