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18.86대 1로 가장 높고 실용음악, 재활스포츠, 스포츠과학, 의료 등

첫 번째 줄 왼쪽부터 나사렛, 남서울, 단국.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백석, 상명, 선문. 세 번째 줄 왼쪽부터 순천향, 한기, 호서대학./ⓒ김형태 기자
첫 번째 줄 왼쪽부터 나사렛, 남서울, 단국.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백석, 상명, 선문. 세 번째 줄 왼쪽부터 순천향, 한기, 호서대학./ⓒ김형태 기자

[천안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아산 대학가 2021학년도 정시모집이 11일 마감된 가운데 예술 관련 학과 지원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2일까지 집계된 지원 통계를 보면 9개 대학(나사렛, 남서울, 단국, 백석, 상명, 선문, 순천향, 한기, 호서 (가나다 순))에서 5961명 모집에 2만259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쟁률은 3.79대 1로 지난해 5.67대 1 대비 약 34% 감소했다.

대학별로 보면 순천향대가 893명 모집에 4136명이 지원해 4.6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단국대 976명 모집에 4461명이 지원해 4.57대 1 ▲상명대 469명 모집에 2050명이 지원해 4.37대 1 ▲백석대 971명 모집에 3951명이 지원해 4.07대 1 ▲호서대 788명 모집에 2883명이 지원해 3.66대 1 ▲나사렛대 383명 모집에 1238명이 지원해 3.23대 1 ▲남서울대 608명 모집에 1921명이 지원해 3.16대 1 ▲한기대 233명 모집에 581명이 지원해 2.49대 1 ▲선문대 640명 모집에 1375명이 지원해 2.15대 1 등 순위로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 중 지원자가 몰린 1~10위권 학과를 보면 ▲상명대 연극전공이 18.86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백석대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 보컬 18.11대 1 ▲나사렛대 재활스포츠학부 18.9대 1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14.53대 1 ▲단국대 의예과(의료) 11.84대 1 ▲백석대 문화예술학부(연기예술) 10.73대 1 ▲상명대 영화영상전공(연기) 10.33대 1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7.85대 1 ▲상명대 디자인학부 6.56대 1 ▲백석대 간호학과 5.28대 1 등으로 문화·예술, 스포츠, 의료, 디자인 등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외에 천안과 공주에 캠퍼스가 있는 공주대가 두 지역 합계로 699명 모집에 2125명이 지원해 3.04대 1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0학년도 3.08대 1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공주대 최고 경쟁률은 13.75대 1을 기록한 생명과학과가 차지했고, 최저 경쟁률은 1.63대 1로 미술교육과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도 여전히 문화예술과 관련된 학과가 독보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스포츠 관련과 의료, 디자인 등도 상위권에 다수 보였다”며 “11위 이하 순위권 역시 특정 분야 집중보다는 고른 분포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실기와 면접 일정이 각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1월 내에 마칠 것이고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2월 첫 번째 주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였다.

지원현황에 대한 정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원횟수 초과자 등 대입지원위반자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