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복합환승센터 입체화사업 공모 조감도(안)/ⓒ군포시
금정복합환승센터 입체화사업 공모 조감도(안)/ⓒ군포시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군포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한 2020년 하반기 시정현안 조사 및 컨설팅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시정 운영에 대한 관심층은 70.8%로 상반기에 비해 0.9%포인트 오른 반면에, 비관심층은 29.2%로 상반기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관심층은 주로 40대 연령층과 자영업층에, 비관심층은 20대와 학생층에 각각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 평가는 88.6%로 상반기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으며, 2020년 전체의 긍정 평가는 87.3%로 1년 전보다 6.8%포인트 뛰었다.

이는 금정복합환승센터 입체화사업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사업 등 민선7기 주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책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하반기 긍정 평가가 83.0%로 상반기보다 5.4%포인트 올라 소통행정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포시 거주 만족도는 91.3%로 상반기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으나, 10명중 9명꼴로 군포시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 이유로는 체육·휴식·녹지공간 36.8%, 도시·교통인프라 25.9%, 쾌적한 주거환경 11.7% 순으로 조사됐으며, 군포시의 대표 이미지로는 수리산·수리산 도립공원이 18.0%로 가장 많았다.

특히 도시계획·개발이 지난 2년간 가장 잘한 분야(20.0%)이면서 가장 미흡한 분야(31.4%)로 집계됐는데, 잘했다는 응답은 60대 이상과 자영업 층에서, 미흡했다는 응답은 40대와 학생 층에서 각각 높게 나왔다.

향후 핵심추진 분야에서도 도시계획·개발이 36.5%로 가장 많았으며, 시민참여·소통 25.5%, 복지·건강·가족분야 15.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도시계획·개발분야 중 가장 바라는 사업으로는 재개발·재건축 등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27.0%, 금정·군포역세권 개발 24.2%, 공업지역 활성화 및 종합정비 16.8%,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사업 14.6%, 산본천 생태하천 복원 6.3%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정 인지도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과 마스크 지급이 74.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 추진이 71.0%, 국토교통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선정이 65.5%로 조사됐다.

주요 시정 평가에서는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 추진이 24.9%로 가장 높았고, 국토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선정이 21.7%, 코로나19 관련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과 마스크 지급이 15.8% 순으로 집계됐다.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과 국토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97.8%와 94.0%로, 부정 평가 2.2%와 6.0%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시개발분야정책의 중요도 평가에서도 GTX-C노선 및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사업이 8.2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금정·군포역세권 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7.43점, R&D 혁신허브 조성 등 공업지역 활성화 6.06점으로 조사됐다.

군포시정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잘 할 것이다’가 50.3%,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가 46.8%로 집계됐으며, 군포시의 미래 발전상에 대해서는 쾌적한 주거환경도시가 31.9%로 가장 높았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시민중심도시 17.5%, 문화시설이 풍부한 문화예술도시 14.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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