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과일류 수입 유통업체 아이지 인터내셔널사와 맞손

아산시청 전경./ⓒ아산시
아산시청 전경./ⓒ아산시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아산원예조합과 충남도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인도 뭄바이항에 입성한 이후 13억 인도시장을 사로잡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 동안 인도시장은 35%의 높은 관세와 까다로운 사전 검역 요건(0℃에서 40일간의 저온저장)으로 진입하지 못하던 시장이었다.

그러나 아산배는 이러한 검역요건을 해소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출업체, 인도 한국대사관 등 유관기관 협력으로 정상통관 후 2019년 3만 달러,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5만 달러 이상 수출 성과를 올리며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최대 과일류 수입 유통업체인 아이지 인터내셔널사(I.G International)와 손을 잡고 현지에서 고가의 수입 과일을 많이 취급하는 로드샵 바이어(Klever Fruits, F5 Shop)를 타겟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면서 한국 배가 인도시장 내 고급 과일로 서서히 정착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아산원예농협은 아산배의 전략적 수출을 위해 염치읍 방현리에 과수전용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수출전용 선별장과 보관창고, 글로벌GAP인증 등 지역 내 과수의 수출과 유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원예조합 관계자는 “아산배 수출 주력국가인 미국, 대만과 함께 인도를 향후 농산물 수출 유망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지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 WhatsApp, Wechat 등 SNS 통한 바이어 관리 및 홍보에 역점을 두고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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