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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친일 옹호' 윤서인 망언에 "동시대 산다는 게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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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친일 옹호' 윤서인 망언에 "동시대 산다는 게 부끄럽다"
"제대로 된 친일청산을 했다면 어찌 저런 반민족적이고 반사회적인 언동을 버젓이 해댈 수 있겠느냐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1.01.14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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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런 자들과 동시대 살아야 하나 자괴감"

김미경 "극우나 일베라고 하지만 이정도로 썩은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게 놀랍다"

"역사를 수능점수를 따기위한 과목으로만 여기는 대한민국 역사교육에 대한 문제"

[정현숙 기자]= 만화가 윤서인 씨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사는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며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말하는 등 독립운동가를 모욕하면서 일파만파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란의 한국케미호 나포관련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송영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란의 한국케미호 나포관련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송영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영길 의원은 윤서인 씨를 겨냥해 "저런 자들과 동시대를 살아야한다는 자괴감과 부끄러움이 함께 밀려온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송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제대로 된 친일청산을 했다면 어찌 저런 반민족적이고 반사회적인 언동을 버젓이 해댈 수 있겠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 극우성향의 만화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와 같이 말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친일을 하면 3대가 떵떵거리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을 저렇듯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다니"라며 "저 자의 망언에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의 마음은 또 얼마나 찢길런지ㅠ"라고 했다.

아울러 "나라와 민족을 팔고 배신한 자들을 단죄하지 못한 채 그 후손에게 부와 명예가 이어지는데 도대체 그 어느 누가 나라를 위해 또다시 희생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송 의원은 "부끄러운 과거를 어떻게 청산해야 하는지는 독일이 본보기이다"라며 "7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독일의 반성과 사죄는 지속되고 있다. 나치 독일의 죄악과 참상을 교육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성도 사죄도 없는 일본의 처신을 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를 다시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며 "친일청산과 친일파의 재산을 환수하는 것! 이 나라에 민족정기와 정의를 세우는 일이다. 다시 새해를 맞이했지만 친일청산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이자 더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지난 3일 공시지가 기준으로 520억원의 친일재산을 밝혀내 국가귀속을 신청한 광복회에 대해 “의미있는 일을 해냈다”라며 “김원웅 광복회장님의 말씀처럼 광복회가 새해 우리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셨다. 완전한 친일잔재 청산의 길에 늘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립운동가 최운산장군 기념사업회 김미경 이사도 독립운동가를 '대충 살았던 사람들'로 폄훼한 윤서인 씨의 막말을 두고 이날 SNS로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는 봉오동전투 승리의 선봉장이셨던 최운산장군의 독립운동사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최운산장군 기념사업회> 의 일원이다"라며 "우선, 이 글에 욕이라도 해주고 싶네요! xxx"라고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이어 "아무리 극우나 일베라고 하지만 이정도로 썩은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게 놀랍다"라며 "독립운동을 하셨던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들에게 모욕을 주고 있는 거다. 사회적인 공분을 일으키고도 남을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권력으로 착취한 부와 권세를 현재에도 누리며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이 글을 보면 박수를 칠까?"라며 "창피하진 않을까? 양심에 찔리지는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담하네요... 역사를 수능점수를 따기위한 과목으로만 여기는 대한민국 역사교육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

전상훈 '이지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도 페이스북으로 "페북에 이런 혐오글 올렸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싹 내리고, 이 혐오글을 비판하는 기사를 쓴 기자에게 '미러링'으로 쓴 글인데 왜곡했다고 또 발뺌하고... "라고 윤서인 씨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어 "윤서인은 조두순 사건 피해 아동을 소재로 한 혐오 웹툰을 그려 아동의 가족에게 고통을 준 혐의로 그 가족에게 2천만원을 배상한 바 있다"라며 "또 백남기농민의 큰딸의 명예를 훼손한 그림을 그려 유포한 혐의로 7백만원을 배상한 바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십만 수백만의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모욕했으니, 이번에는 돈으로만 그 댓가를 치르게 하는게 아니라 돈과 함께 몸으로도 그 댓가를 치르게 해야하는게 맞지 않겠는가"라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광복회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는 정철승 변호사, 어떻게 처결하면 좋겠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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