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가야도읍지 복원 및 국가사적 지정 의지 과시

소가야의 중요유적 고성 만림산토성 최초공개/
경남 고성군이 14일 소가야의 중요유적인 고성 만림산토성 군민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성군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고성군은 소가야 토성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발굴조사 현장 군민 공개 설명회를 14일 오후 2시부터 고성읍 대독리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개 설명회는 송학동고분군과 소가야도읍지 복원의 시작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실체를 군민과 함께 재확인하고,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국가사적으로 지정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자리다. 

 지난해 12월 24일에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만림산토성의 구조와 성격을 규명해 소가야 중요유적으로 확인 했다.

고성 만림산토성은 기원전 5~6세기(소가야시대)에 집중적으로 축조된 것으로 2018년 2월 지표조사, 2019년 6월 시굴조사를 거쳐 2020년 12월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고성 만림산토성 발굴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설명을 듣고 있는 백두현 고성군수/ⓒ고성군

 성곽은 약 8천560㎡로 구조는 성내시설 및 내황, 집수지, 문지(성문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견된 성곽은 높이 8m, 길이 720m로 현존하는 가야성곽 중 가장 보존상태가 뛰어나다. 국가지정문화재 제119호인 고성 송학동고분군과 비슷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학계는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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