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준공 예정, 연 8천300㎡ 4층 규모

허성무 시장, 마산서항지구 건립부지 현장 점검/
허성무 시장이 14일 마산서항지구 민주주의전당 건립부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창원시

[창원=뉴스프리존]강창원 기자= 경남 창원시에 민주주의전당이 건립된다.

창원시는 국비121억 원을 포함 총 303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 9월까지 창원시 민주주의전당을 건립한다.

이 사업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의 공동 공약으로 추진됐다. 창원의 민주주의 역사를 도시브랜드로 확립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창원 민주주의전당은 마산합포구 월포동 마산항 서항지구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 주변 9천㎡의 부지에 연면적 8천300㎡ 4층 규모로 짓는다.

전시실, 수장고, 민주도서관, 민주홀 등 시설이 건립되며, 김주열 열사 등 민주화에 기여한 인물을 추모하는 공간도 생긴다.

시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공건축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창원시 소유 (구)마산세관과 해양수산부 소유 서항지구 친수공간 내 일부 부지를 등가교환해 건립부지를 확보했다.

지난 5일 설계 공모를 시작해 오는 4월 1일 당선작을 선정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24년 9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건립 사업지를 찾은 허성무 창원시장은 "뿌리깊은 민주주의 역사를 도시브랜드로 확립할 민주주의전당은 역사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수려한 마산항을 배경으로,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역사가 문화가 되고, 문화가 관광이 되고, 관광이 경제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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