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언 '닥터유' 브랜드 제품들 /ⓒ오리온
오리온 '닥터유' 브랜드 제품들 /ⓒ오리온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오리온은 '닥터유'를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런칭한 닥터유는 지난해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의 신규 라인업이 전년 대비 21% 성장한 46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오리온의 대표 상품 중 하나로 자리잡은 브랜드다. 단백질바 단독으로도 매출액 190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6월에 출시된 '닥터유 드링크'도 약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온의 이번 재정비는 바뀌어진 법제도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없었던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게 하는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21년은 닥터유 브랜드가 제과의 이미지를 탈피해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맛과 영양 모두 잡은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 만의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한국과 중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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