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연차 이행평가 3년 연속 A등급 달성 전망 -
- 2021년 물량 규모화 및 품질 균일화에 집중 -

서산시청 청사 전경./ⓒ서산시청
서산시청 청사 전경./ⓒ서산시청

[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펼쳐 624억 원의 누적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 지역 농협과 농업법인, 원예농가 등 농협조직 11곳과 일반 농업법인 4곳 등 일반 농업인들로 구성·출범한 서산시연합사업단과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얻는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펼쳤다.

주력 품목은 주산지로서 전국적 생산 우위에 있는 감자, 양파, 마늘, 생강, 달래 등의 전략품목과 알타리무.고구마.파.고추.오이 등 5개의 육성품목이다.

그동안 시는 소비지 유통 대형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등 시장요구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 교섭과 공선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가 조직화 및 물량규모화 등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실행 1년차인 2018년 169억 원, 2019년 225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농식품부 이행평가 심사에서 2년 연속 A등급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30억 원의 실적을 내며 완만히 상승했지만 국내경기 영향을 감안하면, 괄목할 성과로 3년 연속 A등급 지정은 무난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속에서도 CJ프레시웨이, 농심, 오리온,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올해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물량 규모화와 품질 균일화, 기존 시설의 효율적 활용 등에 보다 더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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