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첫날, 어업인 피해 최소화 위해 드론 이용 ‘괭생이 모자반’ 분포현황 파악 현장 수거에 총력

신안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모자반을 수거하고 있는 목포해경
신안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모자반을 수거하고 있는 목포해경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4일 전남 신안 해역에 갈색 띠를 이루며 부유하는 모자반 현황을 파악하고 어업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중국발 괭생이 모자반은 김, 다시마 등 양식시설에 부착해 엽체 탈락을 일으켜 생산량을 감소시키고 혼합된 수산물은 품질저하로 상품가치 하락의 원인이 되는 등 어업인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이에 임 서장은 부임 첫날부터 모자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방제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예찰과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수거세력을 증가해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협력했다.

임 서장은 “강한 편서풍으로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흘러온 괭생이 모자반이 임자,자은,암태,비금,도초,지도 해안지역까지 흘러들었다.”며,“방제정 등 경비세력을 동원하여 모자반 수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 몰려온 많은 양의 괭생이모자반은 주로 1~6월 서해와 제주 해안에 흘러드는데 4~5월 피해가 많이 발생된다.

목포해경은 드론을 이용하여 모자반 분포현황을 경비세력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방제정 2척, 경비함정 5척, 신안 연안구조정, 민간 해안자율방제대 등을 투입하여 모자반을 수거, 어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작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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